007~009 가릉빈가, 가무담석, 가서만금 故事成語 한마디~

007. 가릉빈가迦陵頻伽 
- 구성
가 迦 : 부처이름, 막다, 차단하다, 범梵어의 '가'음을 나타내는 차자借字
릉 陵 : 언덕, 큰 언덕, 무덤, 임금의 무덤
빈 頻 : 자주, 빈번히, 급박하다
가 伽 :
- 뜻 : (불교신화에서) 극락정토에 산다는 상상의 새를 말한다. 이 새는 목소리가 아름답고, 상반신은 미녀, 하반신은 새의 모습이라 하며, 음악의 신이라는 긴나라緊那羅조차도 그 소리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. 목소리가 좋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며, 한편으로는 인도에서 나는 소리가 곱고 깃이 아름다운 '불불Bulbul' 새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.
- 불교신화에 나오는 새가 고사성어가 되었군요. 상반신은 미녀에 하반신은 새라.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피에 비견되는 존재일까요? 하피는 물론 사냥감을 유혹해서 잡아먹지만요. 어쨌거나 이 단어는 노래가 기가막히게 잘부르는 이에게 붙인다고 하네요. 덧붙여서 말하자면 왠지 여자에게만 붙일듯.

008. 가무담석家無擔石
- 구성
가 家 : , 집안, 건물, 지아비
무 無 : 없다, 아니다(부정), 말라(금지)
담 擔 : 메다, 맡다, 책임지다, 짐, 화물  ← 여기서는 쌀 두섬의 의미
석 石 : , (용량단위, 10말)            ← 여기서는 쌀 한섬의 의미
- 뜻 : 집에 곡식 남은 것이 없다라는 뜻으로, 집안에 여유재산 혹은 재물의 여유가 없음을 이른다. 
- 잘 안쓰이는 단어지요. 우리들의 말로는 '똥구X이 찢어지게 가난하다' 정도. 뜻 자체는 빠듯한 살림을 말하지만, 뉘앙스는 여유가 없다기보다는 간신히 먹고산다라는 느낌입니다. 부익부 빈익빈 중에서 빈익빈을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듯.

009. 가서만금家書萬金
- 구성
가 家 : , 집안, 건물, 지아비
서 書 : 글, 글씨, 글자, 편지, 쓰다, 기록하다
만 萬 : (일)만, 여럿, 많다, 수의 많음을 일컫음.
금 金 : 쇠, 금,, 화폐, 황금빛, 귀하다, 성姓씨 중 하나 '김'
- 뜻 : 객지, 즉 다른 나라에 살거나, 다른 지역에 있을 때에는 고향의 가족이 보낸 편지가 무엇보다도 반가워 그 편지의 가치가 황금 일만냥보다 더 소중하다라는 뜻. 가서저만금家書抵萬金의 줄임말이다.
- 타향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 향수병에 걸리지요. 그런 상황에서 고향의 가족이나 지인知人에게서 편지가 온다면 그 누구라도 반갑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. 왠지 고향과 가족의 소중함을 역으로 의미하는 단어일지도 모르겠군요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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